경제∙비즈니스 카카오콩 수입관세 전면철폐 예정 무역∙투자 Dedy 2014-03-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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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총 수요량 60만톤 중 20% 수입에 의존
인도네시아 정부는 카카오콩에 대한 국내수요가 국내수확량을 훨씬 뛰어 넘고 있어 카카오콩 수입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수입카카오가 인도네시아로 대량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 꼰딴에 따르면 무하마드 루트피 무역장관은 “인도네시아 카카오산업협회(AIKI)가 카카오콩 수입 관세를 철폐해달라며 제안서를 보냈다. 현재까지 카카오콩 수입에 5%의 관세가 부과됐지만 향후 관세를 철폐할 것이다”고 밝혔다.
루트피 무역장관은 이어 “곧 해당 방침이 발효될 것이다. 현재 산업계 및 산업부, 농업부 등 각 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협의를 마친 후 곧 이 제안서를 재무부에 송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피터 자스만 AIKI 회장은 “현재까지 카카오콩이 업계 수요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업계에서는 수입을 통해 카카오 콩 재고를 충당하고 있다”며 “카카오콩 생산은 연간 48만톤 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국내 카카오가공업계는 연간 60만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국내 카카오콩 수확량의 부족을 채우기 위해 현재 수입되고 있는 카카오콩은 연간 12만톤으로 카카오가공업 연간 수요량의 20%로 알려졌다.
피터 회장은 이어 “카카오 콩 수입관세 철폐로 인해 현지 카카오 농업자들이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농업자들의 카카오콩을 종전과 같이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약 80%의 카카오 가공물이 수출시장으로 나간다”고 전했다.
앞서 피터 회장은 카카오콩 수입관세 철폐로 인해 국내농업에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수입업자에 일정 조건을 요구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카카오콩을 수입하는 기업은 카카오가공물의 최소 50%를 수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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