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동부자바 말랑 신국제공항 건설한다 교통∙통신∙IT Zulfikar 2014-01-08 목록
본문
주안다 국제공항 만성 과부하 해결 기대
물동량조달 및 관광 활성화 노려
동부자바 국제공항 물동량이 급증하며 기존 수라바야 소재 주안다 국제 공항의 만성적인 과부하를 해결하기 위한 말랑 압둘 라흐만 살레 신공항 건설이 최근 결정됐다.
그간 주안다 국제공항은 국영 앙까사 뿌라1이 운영해오며 서부자바 반뜬주 수카르노하따 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물동량과 승객이 많고 항공노선 규모가 매우 큰 공항으로 분류됐다.
지난 2009년 주안다 국제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승객 수는 1천 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2010년도 1200만 명, 2012년도 1천5백만 명의 승객들이 꾸준히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2006년에는 자카르타-수라바야 노선 구간에서 750편의 국내선이 배정돼 아시아에서 4번째로 바쁜 구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날로 증가하는 출입국 승객 수와는 달리 주안다 국제공항의 부족한 활주로 수와 이착륙 공간 부족으로 앙까사 뿌라1은 공항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주안다 공항의 항공교통관제(ATC) 시스템이 시간당 21개의 활주로를 수용할 수 있는 반면, 승객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는 40개에서 45개의 활주로가 비행기 이착륙에 사용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돼 공항 확장공사가 매우 시급하다.
그동안 주안다 공항이 증축공사를 시행해왔지만 증축된 규모보다 승객 증가수가 더 커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운영사인 앙까사 뿌라1은 제2터미널을 신설, 공항의 연간 승객수용 능력을 71% 증가시키고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매년 1천 2백만 명의 국내외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부자바주정부는 국제선 증설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말랑 압둘 라흐만 살레 공항에 국제공항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말랑은 동부자바에서 수라바야 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지리적으로도 수라바야가 동부자바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면 말랑은 조금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승객들을 분산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압둘 라흐만 살레 공항은 과거 인도네시아 공군이 운영·관리했던 곳으로 주로 군용으로 사용되거나 국내 민간 항공선이 소규모로 배정돼 있었다. 지난 2009년 활주로에서 발견된 치명적인 결함으로 일시 폐쇄됐다가 2011년 2,300m의 활주로 확보 등 개보수를 완료한 뒤 운영을 재개했다.
동부자바주정부는 말랑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동부 자바의 남부지역 국내외 물동량 및 승객수를 흡수해 현재 동부자바 전역의 모든 국내외 물동량 및 승객수를 부담하는 수라바야 주안다 공항의 과적을 상당 부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수용가능 승객수가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동부자바의 높은 경제성장과 함께 훌륭한 인프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접근성을 높여 그간 상대적으로 발달속도가 느렸던 동부자바 관광산업도 더불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 부흥기회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 이전글넷스루, 인도네시아 오픈마켓에 와이즈로그 공급 2014.05.28
- 다음글인도네시아, 외국투자협정 폐기나서 2014.05.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