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JCI 5,000선 놓고 “오를까? 내릴까?” 다양한 전망 금융∙증시 dharma 2013-04-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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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인플레이션·소비자신뢰·외환보유고 주시해야…日양적완화, 美경기회복 여부도 영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가 지난 3월 마지막 거래일 4,940.99에 도달하는 등 최근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5,0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거대한 내수시장을 무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흐름을 둘러싸고 애널리스트들의 다양한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는 8일 자카르타종합지수가 국내외의 다양한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러스트증권의 연구소장 레자 쁘리얌다는 지난 7일 “종합주가지수가 당분간4,786~4,798선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은행, 부동산, 소비재, 무역, 제조업 부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관련주로 찌뿌뜨라 수르야(CTRS), 아디 까르야(ADHI),토탈 방운 쁘르사다(TOTL), BRI은행(BBRI), 세멘그르식(SMGR) 등을 추천했다.
레자 연구소장은 “특히 기업들의 2012년 재무결산보고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와 함께 소매판매, 소비자신뢰도, 외환보유고도 주가지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조언했다.
퍼스트 아시아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숫얀또는 이번 주 종합주가지수 변동이 4,830~5,005선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3월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문제다.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높은 인플레이션과의 격차해소를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는 또 다른 주가변동 이유로 일본 아베 정부의 공격적인 금융정책인 양적완화도 꼽았다. 최근 MNC그룹의 부미 뿌뜨라 은행주 매입, 수르야 찌뜨라 메디아와 인도시아르 까르야 메디아의 합병 등 기업들의 움직임도 그가 꼽은 주요주가변동 요인이다.
비즈니스인도네시아 애널리스트 인드라는 종합주가지수가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만디리은행(BMRI), BNI은행(BBNI), 위자야 까르야(WIKA), 찌뿌뜨라 수르야(CTRS)주를 추천했다.
BNI시큐리티의 노리코 가만 연구소장 역시 “목표로 설정했던 4,900선을 이미 도달했기 때문에 5,000선 돌파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기업이익 측면에서는 최근 임금상승과 전기료인상으로 압박을 받아 다소 낮을 것”이라 예측했다.
시나르마스 시큐리티의 크리스딴디 레자는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4,900~4,950선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다행인 것은 자카르타종합지수가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다소 상승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제조업 호조를 타고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재정절벽을 일단 비켜간 데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다우존스지수는 3월 초 1만4000의 문턱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상당히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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