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스마트폰시장 급성장 교통∙통신∙IT 편집부 2012-1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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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휴대전화 출하량의 22% 차지
값 100~200 달러로 내려 고객 유혹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폰시장이 내년에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타임스는 시장조사기관 IDC 인도네시아의 보고를 인용, 2013년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체 휴대용통신기기 가운데 22%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의 급증은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 진 데 따른 결과이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도네시아에서 휴대폰 출하량은 1,550만 대에 달했다. 이 는 2분기에 비해 13% 성장한 것이다. 이 중 스마트폰이 12.7%, 200만 대를 차지했다. 2분기에 비해 29% 성장한 수치이다.
IDC의 다윈 리 시장분석가는 내년에 스마트폰이 피처폰 시장점유율을 흡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피처폰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IDC는 내년 인도네시아의 휴대폰 전체 출하량에 대한 세부 분석은 밝히지 않았다.
다윈씨는 현지언론에 “인도네시아에서 피처폰은 계속해서 휴대폰시장을 장악할 것이다. 무엇보다 통신인프라가 데이터 접속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바섬 외부에서는 데이터서비스 패킷을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가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가격 하락세가 내년에는 5~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역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치열해진 스마트폰업체들의 경쟁에서 비롯된 것이다. IDC는 한 대당 약 100 달러인 스마트폰부문이 큰 성장을 했다고 추정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출하된 스마트폰 200만 대 가운데 100달러에서 200 달러 사이 가격대의 스마트폰이 50%를 차지한다.
다윈씨는 “스마트폰 가격은 점점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업체의 재량에 따라 합리적 이윤을 책정하게 될 것이다. 현지 업체와 세계적 기업 간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이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평균 100만 루피아(103.7 달러)에서 200만 루피아 사이에서 가격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IDC의 자료에 따르면, 다섯 개 업체가 인도네시아의 전체 휴대폰 출하량을 장악하고 있다. 노키아는 피처폰 부문에서 우세하다. 삼성은 3분기에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리서치 인 모션(RIM)과 크로스 모바일(Cross Mobile)이 높은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스마트폰부문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미토(Mito)는 3분기에 2분기에 비해 44%나 성장했다.
현지기업 에라자야 스와슴바다((ERAA)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장 자뜨미꼬 와르도요 씨는 내년에 iOS5, 블랙베리 10과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 도입에 따라 스마트폰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보았다. 올해 3분기에만 윈도우 8,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등과 같은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인도네시아에 출시됐다.
자뜨미꼬 부장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여전히 인도네시아 휴대폰시장에서 우세하다고 진단한다. 한편 블랙베리, 아이폰, 삼성 모바일 등이 계속 치열한 경쟁을 보일 전망이다. 그는 “윈도우 8 운영체제를 지닌 노키아, HTC, 그리고 LG 등의 스마트폰이 현재 시장교육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체제를 지닌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iOS와 블랙베리 운영체제의 충성고객과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윈씨도 올해 태블릿제품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3분기 태블릿은 지난 분기에 비해 50%, 즉 50만 대 증가했다. IDC는 인도네시아 내 현지 및 세계적 기업의 태블릿 출하량이 내년에 200 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증가는 중고가 부문에서 고객 요구에 인한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소비자들은 게임과 인터넷을 즐겨 하므로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윈씨도 올해 태블릿제품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3분기 태블릿은 지난 분기에 비해 50%, 즉 50만 대 증가했다. IDC는 인도네시아 내 현지 및 세계적 기업의 태블릿 출하량이 내년에 200 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증가는 중고가 부문에서 고객 요구에 인한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소비자들은 게임과 인터넷을 즐겨 하므로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블릿시장이 가격 면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100만에서 200 만 루피아 가격대의 태블릿 제품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태블릿이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의 80%를 장악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애플사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규빈/최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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