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산업화 거쳐 지식기반 경제화로 간다” 경제∙일반 dharma 2013-04-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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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협력 포럼’ 물리아 호텔서 열려
히다얏 장관, 印尼정부 산업발전 7가지 전략적 목표 제시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협력 포럼’이 지난 28일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열렸다. 오전 9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향후 10년 안에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 이라면서 지난 15년간의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김영선 재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인도네시아는 산업화를 거쳐 이제는 지식기반 경제화를 추구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계속되는 중장기경제개발계획(MP3EI)의 수행으로 인프라 투자 및 산업 발전 역시 확대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양국은 공통적인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와 무역확대로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은디암 디업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침체 기조에도 지난해 6%대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비결은 해외 투자 덕분"이라며 "성장 여력이 충분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급증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례로 지난해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액 가운데 절반가량이 제조업 분야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주목해야 할 점도 지적했는데, 그는 “경제개발 과정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정부 주도의 인프라의 확충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동시장의 개혁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선 임금상승에 걸맞는 생산성 높은 노련한 숙련공을 양성하여 국가 기술력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샤리프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히다얏 장관은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 △산업가치 확대, △산업구조 강화, △자바섬 외 타 지역에서의 사업 발전 장려, △중소기업의 역할 강화 등 인도네시아 정부의 산업발전을 위한 7가지 전략적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의 자동차와 휴대폰 등 4개 주요 산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연간 100만대 이상의 친환경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고연비의 4륜차 등 다양한 이동수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도네시아는 2억4천만 인구의 시장이 있을 뿐 아니라 5억9천만 인구의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는 생산기지가 될 수 있다"며 "투자자와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날 포럼에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승은호 코린도 회장, 알렉스 레트라우분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 닉 담멘 인도네시아-한국 친선협회 회장, 히마완 하리요가 투자조정청(BKPM) 부청장, 신동학 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사무국 사무차장, 린 체 웨이 IRAI 컨설팅 사장, 김계환 산업연구원 박사 등이 축사나 강연을 하였으며, 양국의 주요 경제산업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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