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올해 인니 전력 공급량 최대 4만7,966MW 에너지∙자원 rizki 2013-01-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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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이후 최대치…예산문제∙토지수용으로 ‘난항’
올해 인도네시아 전력 공급량이 최대 4만7,966MW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998년 이래 최대치다.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8.6%의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자바주의 수카부미군 쁘라부한라뚜에서 350MW 화력발전소 3기, 동자바주 빠찌딴에서 315MW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곧 가동된다.
이는 지난 2006년 정부가 정한 ‘제1차 1만MW 증강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대부분 중국업체들이 수주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0년 들어 심각한 전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데, 특히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자바, 발리 지역에서 전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석탄화력발전소 19기 건설에 따라 3,620MW의 발전량이 추가돼 전력 공급량이 최대 4만7,966MW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신규 발전소 가운데 발전량이 당초 계획했던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하고, 발전시설이 갑자기 정지 되는 등의 문제점으로 올해 목표 3,620MW 증강 계획 달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국내 전력의 70%를 공급하는 국영전력회사 PLN은 올해 경제성장률 6% 달성을 위해서는 전력 공급이 추가로 4,500MW(9.9%)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나 예산 부족 때문에 달성이 요원하다는 입장이다. 이 정도의 추가 전력의 공급을 위해서는 80조 루피아의 예산이 필요하나 실제 배정 받은 예산은 40~45조루피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발전소 건설을 위한 토지 수용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 되고 있으나, 이를 둘러싼 법적, 제도적 문제가 새로운 골치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예컨데 중부 자바주 바땅군에서는 2,000KM 석탄발전소 개발 사업에 토지수용과 법적 수속에 관한 문제가 해결 되지 않아 사업이 정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부장관은 지난 9일 중부자바주지사와 누르 빠무지 PLN 사장, 에너지 자원광물부의 루디 루비안디니 차관과의 회담에서 정부가 특별팀을 발족시켜 오는 10월말 까지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가개발위원회(BAPENAS) 개발 담당관은 “정부는 토지의 확정, 수용 그리고 건설계획까지 모든 계획들에 대해 명확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발전소 건설을 위한 문제 해결이 완전히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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