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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소매시장 성장 지속 증가 유통∙물류 arian 2014-02-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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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ndo, 금년도 판매율 최대 20% 증가한 170조루피아
<인도네시아 소매협회>
하이퍼마트·인도마렛·라마야나 몰·MAP 등 대거 확장계획
 
인도네시아의 소매시장이 최근 부진한 경제성장에도 불구, 고소득층과 중산층의 증가에 따라 식료품 및 의류소매업체의 점포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매협회(Aprindo)의 두뚬 라한따 회장은 “소매업체의 판매실적을 높이기 위해 사업 확장은 기존의 브랜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년도 인도네시아 소매업체 판매는 작년대비 10~20% 증가한 165~168조 루피아에 달할 것이며 Aprindo 회원기업의 점포 수는 2만 2천개로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
Aprindo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 매출액은 150조루피아(1,275만달러)로 나타났다.
점포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업체 중 하나는 중국계 리뽀그룹의 마따하리 뿌뜨라 쁘리마(Matahari Putra Prima)로 소유 대형마트인 ‘하이퍼마트’를 올해 20개 지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마따하리 뿌뜨라 쁘리마는 금년도 자본지출액을 지난해보다 7% 높은 7천억 루피아로 설정했다. 이 중 대부분은 동부 인도네시아에 건설될 마트 점포 확장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마따하리 뿌뜨라 쁘리마의 대니 이사는 지난 14일 남부 자카르타 찔란닥 타운 스퀘어에서 열린 푸드마켓 행사에서 “마트는 현금창출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점포확장에 따른 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다”며 “금년에 22개의 아울렛을 개점할 계획이며 대부분 동부 인도네시아에 오픈될 것” 이라고 말했다.
마따하리 뿌뜨라 쁘리마는 지난해 하이퍼마켓 99개 지점, 보스톤 헬쓰&뷰티 스토어 97개 지점, 푸드마켓 30개 지점을 운영했다.
이 외에도 인도마렛 편의점을 운영하는 ‘인도마르코 쁘리스마따마’, 알파마트를 운영하는 ‘슨불 알파리아 또리자야’, ‘라마야나 레스따리 센또사 몰’, 패션 유통업체인 ‘미뜨라 아디 쁘르까사’, ‘에이스 하드웨어’ 또한 점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마르코 쁘리스마따마는 살림 그룹이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1조3천억루피아를 투자하여 1,300개점으로 확장하며 슨불 알파리아 또리자야는 8천억루피아를 들여 100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저소득층 소비자를 상대로 저렴한 가격에 의류를 판매하는 라마야나 몰은 3,500억루피아를 지출하여 슈퍼마켓 6지점을 확장하며, 미국계 에이스 하드웨어는 1천억 루피아를 투입, 10개 점포를 신설할 예정이다.
패션 브랜드 업체로 잘 알려진 미뜨라 아디 쁘르까사(MAP)도 대규모의 매장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MAP는 6천억 루피아를 투자하여 백화점 내에 국내 250개의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두뚬 회장은 “인도네시아 중산층 인구는 약 5천 만명으로 중산층 증가가 안정적인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지방의 신규 소매점 진출은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각 소매업체들은 올해 점포망을 넓혀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뱅크 싱가포르 현지증권사 킴응 홀딩스의 재니 아스만 애널리스트는 “소매기업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소매업자들의 판매전략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 이라며 “인도네시아의 구매력과 생활수준 상승이 촉매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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