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韓 삼탄, 에너지∙리소시스 프로젝트에 8억달러 투자 에너지∙자원 Dedy 2014-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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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본 두번째 발전소 건설에 20억달러 투입 ∙∙∙ 1천MW 전력 생산예정
한국의 에너지 전문업체이자 대표 유연탄업체인 삼탄이 인도네시아 팜오일∙광산∙발전소 사업에 8억달러 규모를 투자한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강태완 삼탄 부회장은 최근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투자를 더욱 유치하려는 목적으로 3일간 서울을 방문한 마헨드라 시레가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과 회의를 갖은 후, “이러한 확장계획은 향후 5년 이내에 실행될 것” 이라며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으며 여전히 에너지와 천연자원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 말했다.
삼탄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인 쁘르타미나가 제휴합작사인 뻬떼 쁘르따 삼탄가스(PT. Perta-Samtan Gas)의 김성국 사장은 “대부분 광산, 민간발전사업(IPP) 프로젝트를 통한 파워플랜트, 팜오일 플랜테이션 부문에서 직접투자가 이뤄질 것이다” 고 밝히며 “현재 삼탄은 서부자바주 찌르본 발전소 확장과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더불어 수마트라와 깔리만딴 지역에 몇 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모색 중이다” 고 전했다.
198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삼탄은 지난해 말 총자산 13억8천만달러와 순익 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삼탄은 현재 주요 석탄생산업체인 뻬떼 키데코 자야 아궁(PT Kideco Jaya Agung), 전력회사인 뻬떼 찌르본 일렉트릭 파워(PT Cirebon Electric Power), 광산회사인 뻬떼 사민도 리소시스(PT Samindo Resources), 팜오일 기업인 뻬떼 따따 함빠란 에따 쁘르사다(PT Tata Hamparan Eka Persada), 그리고 LPG 가스회사 뻬뗴 쁘르따 삼탄가스를 경영하고 있다.
팜오일 사업은 향후 몇 년 안에 삼탄의 주요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미 파이프 라인(석유∙가스 등 장거리 수송을 위해 지하에 매설되는 관로) 설치에 6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회사는 5만헥타르의 플랜테이션을 확장할 지역을 찾고 있다” 고 전했다. 삼탄의 현지 파트너인 따따 함빠란 팜오일 기업은 수마트라 방까 지역에 24,000헥타르를 확보한 상태로 약 71,000톤의 팜오일을 생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탄, 일본기업인 마루베니사, 한국중부발전, 뻬떼 인디카 에너지사와 합작투자로 설립된 자회사인 찌르본 일렉트릭 파워 전력회사는 찌르본 지역에 두 번째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새 발전소 건설 투자액은 20억달러로 오는 2018년에 완공될 계획이며 1,000메가와트(MW)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찌르본 일렉트릭 파워 전력회사는 서부자바 찌르본 지역에 66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는 총 8억5천만달러가 소요됐으며 2008년도에 공사를 착수하여 지난해 완공됐다.
김 사장은 “삼탄은 인도네시아에서 집중적으로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산업단지에 석탄화력발전소와 석탄공급사업 통합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사업도 검토 중이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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