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산업 성장률 전년 대비 30% 하락할 듯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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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가전업계는 올해 성장률이 전년보다 약 3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 붙은 데다가 수출 확대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전자산업협회(Gabel)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이 지속해서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루피아화 약세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은 사업확대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금주 중 일부 업체가 5% 정도 가격 인상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Gable 측은 현 상황에 협회만의 노력으로는 힘들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경제를 안정화한다면 이번 정권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견해를 밝혔다.

리서치 기업 GfK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전 및 정보통신기기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제품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했고 수입액은 11% 하락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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