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기업정보공개 평가에서 아세안 4위 경제∙일반 편집부 2018-10-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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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설팅 회사 FTI컨설팅이 최근 공개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기업정보공개 평가(CD 점수)는 10점 중 7.9점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이었던 아세안 6개국 중 4위였다.
FTI컨설팅의 ‘ASEAN 정보 공개 지수 2018' 보고서는 아세안 6개국의 각 대기업 30개사의 연례 보고서와 공식 사이트를 보고 CD 점수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보다 낮았지만, 필리핀, 베트남을 웃돌았다. 조사 항목 중 하나인 '이사회의 기능’ 점수는 4점 중 3점이었다.
‘젠더 다양성’ 항목에서 인도네시아 기업 30개사 중 17개사가 여성 이사진이 없어 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부정 행위 고발 제도 도입’ 항목에는 인도네시아 기업 20개사가 해당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등 6개국 중 최고였다. 정기적으로 부정 행위 고발 제도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연차 보고서에 기재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기업으로 최대 담배 제조업체 한자야 만달라 삼뿌르나(PT Hanjaya Mandala Sampoerna)과 국영 통신 텔레꼬무니까시 인도네시아(PT Telekomunikasi Indonesia) 등이 있다.
FTI 컨설팅의 폴 다우 전략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아시아 태평양 담당)는 "아세안 국가 기업의 정보 공개는 아직 많이 개선되어야 하지만, 성장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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