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인니 관광부와 관광객 유치 MOU 체결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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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계 배차 앱 그랩(Grab)은 최근 인도네시아 관광부와 관광객 유치 캠페인 '원더풀 인도네시아'의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8개국의 약 1억 명 그랩 앱 이용자에게 인도네시아 관광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고 인베스터 데일리가 전했다.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의 리즈키 전무이사에 따르면, 제공 예정 서비스는 ◇ 특급 평가를 획득한 운전자의 차량 대여 서비스 ◇ 전통 음식점 배달 서비스 ◇ 앱 이용자가 적립한 '그랩 리워드'를 이용한 제휴 관광지에서의 보너스 등이다.

이 밖에 드라이버와 연락할 수 있는 '그랩 채팅'에 동남아 4개 언어로 자동 번역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한다.

리즈키 전무이사는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가 그랩을 신뢰한다는 것의 표현으로 관광객 유치의 성공과 국내 경제·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랩은 현재 동남아시아 8개국의 23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용자는 약 1억명, 등록한 운전자는 400만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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