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고무농장에 ‘잿빛점무늬병’ 급속 확산…올해 생산량 15% 감소 예상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9-08-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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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고무 농장에 잿빛점무늬병(Pestalotia leaf blight)이 확산되고 있다.
고무농장 250만개소가 현재 피해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85%는 중소영세농가이다. 올해 이 병해로 생산량이 최소 15%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부 수마뜨라의 숨바와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트리 연구원은 “남부 수마뜨라주 고무 농장의 70% 이상이 잿빛점무늬병에 감염됐다. 이 병해는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남부 수마뜨라주를 비롯한 수마뜨라, 자바, 깔리만딴섬 등에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살균제 살포 등을 권장하고 있지만 금전적으로 소규모 농가에게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고무업자협회(Gapkindo)의 알렉스 남부 수마뜨라지부장은 "적절한 병해 대책을 취하지 않으면 고무 수출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고무의 국제 가격 하락에 따라) 중개업자의 매입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고무협의회(Dekarindo)에 따르면, 다른 질병이 보고된 지난해 상반기(1~6월) 고무 생산량은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1~5월 고무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08만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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