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재무장관, 세관 서비스 개선 다짐 무역∙투자 편집부 2024-05-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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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해외에서 물건을 받으려는 인도네시아인들의 불만이 소셜 미디어에서 여러 차례 제기되자 관세청에 서비스 개선을 지시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주목을 받은 사례 중 하나는 해외에서 1천만 루피아의 축구화 한 켤레를 구입했지만 물건을 받으려다 3,100만 루피아의 관세가 부과된 라디까 알따프(Radhika Althaf)의 사례다.
스리 물랴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명하며, 이는 과소 송장(under-invicing)의 사례로 세관 당국이 벌금을 부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벌금은 실수에 책임이 있는 택배 회사가 지불해야 하며, 구매자인 라디까는 신발을 받음으로써 문제가 해결됐다고 27일 덧붙였다.
또 다른 사례는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 보조기구 기부 물품에 3억 6,103만 루피아의 관세가 부과된 경우다.
꼼빠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오파테크(OHFA Tech)가 2022년 12월에 자카르타 소재 국립A급 특수학교(SLB-A Pembina National Level Jakarta )로 보낸 점자 키보드 20개가 며칠 전까지 세관에 의해 물품이 억류되어 있었다.
세관은 처음에 점자 키보드가 기부품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키보드는 택배 서비스 DHL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운송됐지만 키보드가 기부품이라는 표시가 없었기 때문에 당사자 간에 오해가 있었다고 당국은 주장했다.
이 사건이 소셜 미디어에서 유명세를 타자 정부는 점자 키보드에 대한 수입 관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스리 물랴니는 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세관 공무원이 대중과 정기적으로 소통해 규칙과 규정을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디지털 시대에 사회가 피드백을 많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관세청이 주요 당사자들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고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할 것을 권고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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