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2020-2050년 인구 전망 > 경제∙비즈니스

국가개발계획처(Bappenas), 인도네시아의 2020-2050년 인구 전망 발표(사진= 국가개발계획부/국가개발계획처/자카르타포스트)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국가개발계획처(Bappenas) 수하르소 모노아르파(Suharso Monoarfa) 장관은 16일 인도네시아가 황금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2045년에 발생할 수 있는 관련 문제를 예측하기 위해 2020~2050년 인도네시아의 예상 인구를 공개했다.

1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수하르소 장관은 지난 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년 정부 업무 계획( RKP)에 관한 국가개발계획회의(Musrenbangnas)에서 인도네시아 통계청(BPS)과 협력하여 인구 전망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수하르소 장관은 인구 전망은 인구 증가와 관련된 문제를 예상하는 세 가지 정책 시나리오를 참조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2045년 총출산율(TFR)이 최대 1.9명으로 감소하고 영아사망률(IMR)이 7.85%로 감소하는 "평소와 다름없는" 시나리오였다.

두 번째는 2.0의 총출산율과 5.8%의 영아사망률을 유지하는 중간 시나리오였다.

마지막으로 선진국 수준인 80세의 평균 기대수명(UHH)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낙관적 시나리오였습니다. 한편, 총출산율은 2.0으로 유지되고 영아사망률은 4.2%가 될 것이다.

인구 전망 및 시나리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구는 2045년 3억 2,400만 명으로 2020년보다 5,442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2050년 평균 인구 증가율은 연 0.67%였다.

한편 65세 이상 인구는 6.16%에서 2045년 14.6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는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올해 인도는 2021년부터 마이너스 인구 증가율을 기록한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였던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대에는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와 파키스탄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하르소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인구학적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해야 할 다섯 가지 정책을 공개했다.

첫째, 정부는 균형 잡힌 인구 증가를 촉진해야 한다.

둘째, 정부는 인적 자원의 질적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셋째, 정부는 고령화 인구 증가에 대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넷째, 정부는 인구가 고르게 분포할 수 있도록 인구 이동을 장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하르소에 따르면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젊은 부부가 가족을 꾸릴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의 가족 계획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인도네시아가 주목해야 할 문제 중 하나는 젊은 부부가 양질의 자녀를 낳을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라며 정부가 적절한 보육 시스템을 제공하여 남녀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보장하는 돌봄 경제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지역 상황과 대상 그룹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정보 및 가족 계획 교육에 대한 보다 강력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하르소는 고령화 전 단계와 고령화 인구를 형성할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연금 기금 마련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유지를 포함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이번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가 특히 디지털화 등 최신 동향을 파악하여 정책 및 서비스 패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인구의 고른 분포를 장려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이는 인구 밀도가 높은 한 지역이 해당 지역의 삶의 질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정부가 포용적 경제 개발 센터를 건설하고 일자리와 자본, 양질의 사회 및 경제 시설을 제공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수하르소는 말했다.

정부 업무 계획((RKP)은 2020-2024 국가중기개발계획(RJPMN)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고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2045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 RKP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변화 가속화"를 주제로 한 내년도 개발 중점 사항으로 7가지 국가 우선순위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기 2024년 RKP는 경제 성장률 5.3%~5.7%, 빈곤율 6.5%~7.5%, 실업률 5.0%~5.7%, 지니계수 0.374%~0.377%, 인간개발지수 73.99%~74.02%, 온실가스 27.27% 감축, 어민 전환율 107%~110%, 농민 전환율 105%~108% 등 여러 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수하르소 장관은 2024년 정부는 부분적으로 농촌 개발과 민간 기관과의 협력으로 국가 개발 목표를 완료하고 달성하는 데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첫째, 빈곤 감소 및 극빈 완화, 둘째, 보건 및 교육 서비스 질 향상, 셋째, 산업 활성화 및 응용 연구 강화, 넷째, 비즈니스 경쟁력 구축, 다섯째, 저탄소 개발 및 에너지 전환 추구, 여섯째, 기본 인프라 및 연결성 개발 가속화, 일곱째, 누산따라 수도 개발, 여덟째, 2024년 총선 개최 등 8가지 정책 방향에서 강조해야 할 여러 국가 발전 지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RKP의 주요 프로젝트는 국가 우선순위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지원 역할을 했으며, 16개의 주요 프로젝트는 2024 RKP의 방향에 기반하고 있다.

2024년 RKP의 초안은 제품 협의 포럼, 개발 계획 조정 회의 및 지방 개발 계획 회의를 포함하여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여러 협의 단계를 거쳤다.

가장 최근 단계는 이번 달에 열린 국가개발계획회의로, 모든 정부 부처와 기관, 지방 행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회의에서 일련의 활동을 통해 개발 주체 간, 중앙 정부 기관 간, 중앙 및 지방 정부와 다른 이해 관계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보장하는 계획 문서가 작성될 것으로 예상된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이 기사는 국가개발계획부/국가개발계획청(Bappenas)과 자카르타포스트가 공동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