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2024년 재정적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설정 경제∙일반 편집부 2023-05-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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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긴급 지출 급증에 따라 재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면서 내년 예산 적자를 더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재무부는 2024년 재정적자 규모가 올해 목표치 GDP 대비 2.84%보다 낮은 2.16~2.64% 범위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 목표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5년 동안의 적자 범위인 GDP 대비 2.2~2.6%에 근접하며, 이는 지난해 실현된 GDP 대비 2.38%를 고려할 때 가능한 수치다.
국회 회의에서는 8월에 발표될 2024년 국가 예산 초안을 위해 재무부가 준비한 예비 데이터에 대해 논의했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부 장관은 GDP가 5.3~5.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러한 증가로 인해 내년 국가 부채가 GDP의 38.07~38.9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3월 현재 정부 부채는 GDP의 39.17%다.
또한 스리 장관은 내년에 정부 수입이 증가하여 정부가 지출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예산이 총 지출의 20% 인 교육에 대한 최소 할당과 보건에 필요한 5%를 유지할 것이며, 정부는 인적 자본 개발 목표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최근 미국 금융 위기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0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36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유지하는 등 지금까지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보조금 연료 가격 인상에 따라 지난해 9월 전년 대비 5.95%로 정점을 찍은 후 4월에 전년 대비 4.33%로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인플레이션이 2024년에 1.5~3.5%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내년 목표치에도 부합한다.
스리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단기 경제 목표에 대해 "정부가 특히 극심한 빈곤, 발육 부진률 감소, 인플레이션 통제, 투자 확대 등 다양한 구조적 문제에서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4월에 발표된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2023년 GDP 성장률은 1월 보고서보다 0.2% 포인트 높은 5%로 예상했다.
IMF는 2024년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보다 낮은 5.1%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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