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마요라 은행, 중소기업 디지털 뱅킹 서비스에 중점 둔 '하이뱅크'로 전환 금융∙증시 편집부 2023-05-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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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뱅크(hibank) 홈페이지 화면 캡처(https://www.hibank.co.id/)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 BNI는 자회사인 마요라 은행(Bank Mayora)을 하이뱅크(Hibank)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고 25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BNI가 2021년 5월 이 소규모 대출 기관의 지분을 인수하여 디지털 은행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기업 인수에는 세계은행 그룹의 일원인 국제금융공사가 이전에 소유했던 주식도 포함됐다.
하이뱅크는 24일 성명에서 회사 이름과 로고 변경은 이미 5월 17일에 발효되었다고 밝혔다.
하이뱅크는 2022년 6월 중소기업 우선 디지털 은행으로서 BNI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MSME)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상표 새 단장(rebranding)에 앞서 BNI는 컨설팅, 스타트업, 핀테크, 은행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새로운 이사회를 임명했다.
로이끄 뚜밀라르(Royke Tumilaar) BNI 행장은 많은 디지털 은행이 소매 고객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하이뱅크는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는 디지털 대출 기관이 장기적으로 더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끄는 2022년 9월 의원들에게 디지털 은행은 운영 비용이 기존 경쟁사보다 적기 때문에 다른 상업 대출 기관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로이끄는 예산 및 금융 산업 정책을 감독하는 의회 XI위원회 의원들과의 회의에서 훨씬 낮은 금리가 더 많은 대출자를 확보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뱅크의 새로운 브랜드 출시는 은행들이 별도의 디지털 법인을 만들거나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수용하는 업계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다.
구글, 테마섹, 베인앤드컴퍼니가 작년에 발표한 e-Conomy SEA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는 2025년 총상품가치(GMV)가 2022년에 기록한 금액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인도네시아는 업계 전반에 걸쳐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한 대출 총액은 2025년에 총 거래 가치(GTV)가 1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2년에 기록한 금액의 거의 세 배에 달한다.
한편 디지털 금융 서비스 총 거래 가치(GTV)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결제 산업으로, 2025년에는 2022년에 기록한 금액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4,2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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