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에 따라 기업들 사업 확장에 주목 경제∙일반 편집부 2023-06-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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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디르만 상업지구(SCBD)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를 종료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이 팬데믹으로부터의 경제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대부분의 제한이 몇 달 전에 완화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3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의 아르자드 라지드 회장은 22일 이번 결정이 많은 기업의 추가 확장을 장려하여 경제 전반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자드 회장은 관광, 숙박, 식음료 산업이 이번 결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제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르자드 회장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로 비즈니스 부문이 인도네시아 경제를 최적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며 중소영세기업(MSME)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는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처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의 신임 회장인 신따 위자자 깜다니는 22일, 이 결정이 이동성을 촉진하고 국내 소비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투자자들은 정책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이기 때문에 금융 부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팬데믹 관련 규제를 많이 완화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억제와 경제 운영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으며, 종종 예고 없이 단기간에 중대한 정책 변경을 단행하여 기업과 일반 대중에게 혼란을 야기했다.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연구원 나이룰 후다(Nailul Huda)는 22일,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기간 동안 공공 정책은 부실했고 치명적인 델타 파동에 휩싸였으며,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중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점점 더 부정적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최근 발표가 바이러스 박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정부가 장기적으로 코로나19를 제대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Apindo의 신따는 인도네시아가 보건 프로토콜을 유지하고 백신 접종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가 몇 달 전에 경제적으로 가장 많은 제한을 완화했기 때문에 최근 정부 발표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시경제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팬데믹 비상사태가 해제되기 전에도 2023년 투자가 목표치에 도달한 상황에서 분석가들은 경제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더 이상의 재정 또는 통화 부양책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INDEF의 나일룰은 정부가 팬데믹 시대의 기업 인센티브를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인센티브가 세수 손실로 이어져 국가 예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더 이상 경기 부양책에 필요한 재화 횡재를 누리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BC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비드 수무알은 22일 정부가 경제 회복 부양 자금을 늘리는 대신 정부 자금이 의도한 대로 충분히 사용되도록 해야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내년의 1조 6천억 루피아 목표에 대비해 올해 1조 4천억 루피아의 투자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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