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마셀라 블록 지분 35% 뻬뜨로나스와 쁘르따미나에 6억 5천만 달러에 매각 > 경제∙비즈니스

2023년 7월 25일 화요일, 인도네시아 땅으랑의 쉘 업스트림 오버시즈 서비스(Shell Upstream Overseas Services)에서 뻬뜨로나스 마셀라와 쁘르따미나 훌루 에너지의 경영진이 마셀라 광구 지분 35%를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글로브)

 

쉘(Shell)은 25일 마셀라(Masela) 가스 광구의 생산공유계약(PSC) 지분 35%를 쁘르따미나(Pertaminna)와 뻬뜨로나스(Petronas)에 최대 6억 5천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25일 보도했다.

 

이 거래에서 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가 자회사인 쁘르따미나 훌루 에너지(Pertamina Hulu Energi)를 통해 20 %의 지분을 인수하고, 말레이시아의 뻬뜨로나스가 자회사인 뻬뜨로나스 마셀라(Petronas Masela)를 통해 마셀라 블록의 15 % 지분을 인수한다.

 

쉘은 마셀라 지분 35%를 "현금 3억 2,500만 달러와 아바디 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내려지면 3억 2,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쉘의 통합 가스 및 업스트림 디렉터인 조에 유즈노비치(Zoë Yujnovich)는 성명에서 "마셀라 PSC 참여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결정은 체계적인 자본 배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이해 관계자, 특히 판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지원해준 인도네시아 정부에 감사한다며, 쉘은 인도네시아에서 계속 활동하여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전환 여정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쁘르따미나의 니끄 위디야와띠 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셀라 블록의 아바디 가스(Abadi gas) 전을 인수함으로써 LNG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업스트림 사업 개발에 주력하는 쁘르따미나 훌루 에너지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니끄에 따르면 마셀라 블록은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에 최대 10,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3자간 매매 계약은 인도네시아 석유협회 컨벤션이 열린 땅으랑에서 쁘르따미나 훌루의 CEO 위꼬 미간또로, 뻬뜨로나스 업스트림 비즈니스 CEO 아디프 줄끼플리, 쉘의 인수, 매각 및 신사업 개발 아시아 태평양 재무 이사 쿠오 통 수가 서명했다.

 

일본 탐사 회사인 인펙스 코퍼레이션은 현재 마셀라 PSC의 운영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말루꾸 주 사움라끼에서 150킬로미터 떨어진 마셀라 광구에서 아바디 가스 프로젝트의 운영사이다.

 

참고로 쉘은 2011년에 마셀라 PSC의 지분을 인수했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