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의료기술 기업 '할로독'에 투자 확대 > 경제∙비즈니스

 

여러 투자자가 상장된 다각화된 대기업 아스트라 인터네셔널(Astra International)이 자회사인 아스트라 디지털 인터네셔널(Astra Digital International)을 통해 주도한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에서 의료 기술 플랫폼 할로독(Halodoc)에 미화 총 1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31일 보도했다.

 

2021년 아스트라는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이 기술 기업을 위한 8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도 주도했다. 최근 자금 조달로 아스트라는 2021 년부터 할로독에 1억 3,500 만 달러를 투자했다.

 

아스트라 사장 쪼니 부나르또 쫀드로(Djony Bunarto Tjondro)는 28일 성명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채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6년에 출시된 할로독은 2만 명 이상의 의료진, 3,300개 병원, 4,900개 약국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2022년 기준, 이 의료 기술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천만 명이 넘으며 정기적으로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원격 의료 플랫폼 사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 원격의료연합(Atensi)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19개 원격의료 회사에서 약 1,790만 건의 건강 상담 활동이 기록됐다.

 

2022년 3월에 발표된 까따다따 인사이트 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중 하나가 할로독이다.

 

할로독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조나단 수다르따는 “팬데믹의 여파로 Halodoc은 중요한 순간에 직면해 있으며, 이제 인도네시아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할로독의 과제”라고 말했다.

 

할로독은 예방 의료 서비스인 홈 랩(Home Lab)과 사용자가 외래 환자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사와 협력하는 서비스인 마이 인슈런스(My Insurance)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는 국내 의료 부문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믿고 할로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스트라는 대중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이 분야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원격 의료의 급속한 확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는 회사 내에서 강력한 의료 생태계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할로독 외에도 2022 년에 병원 체인 헤르미나(Hermina)와 같은 다른 의료 회사에 투자했다.

 

아스트라는 이번 투자가 헤르미나와 할로독의 광범위한 생태계를 활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여 의료 시스템을 발전시키려는 자사의 열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따띠스따(Statista)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 산업은 2022년 19억 8천만 달러의 시장 가치에서 연평균 15%의 성장률에 따라 2027년에는 39억 7천만 달러의 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