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인플레이션, 3% 가까이 하락…금리 인하는 어려워 경제∙일반 편집부 2023-08-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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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카르타 재래시장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은 7월에도 계속 하락하여 중앙은행의 목표치 하한선인 3%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더욱 가까워졌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개월 만에 최저치인 3.08%로 둔화되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예상치인 3.3%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통계청의 서비스 및 유통 통계 담당 차관 뿌지 이스마르띠니는 1일 연간 인플레이션은 2023년 3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치는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이 4% 아래로 떨어진 6월의 3.52%보다 하락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3%± 1%로 설정했으며, 7월 인플레이션은 가장 낮은 범위를 향해가고 있다.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2.5% ±1% 범위로 훨씬 낮아질 것으로 중앙은행은 예상하고 있다.
운송부문은 해당 지출 그룹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9.58% 상승하면서 지난달에도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휘발유, 쌀, 담배는 연간 인플레이션 수치에 가장 많이 기여한 상품 중 하나였다.
월별로 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21% 상승했으며, 교통비가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식료품과 담배가 그 뒤를 이었다.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수치가 곧 3 %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나몬 은행의 경제학자 이르만 파이즈(Irman Faiz)는 1일 올해 4분기에 3%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르만은 “이러한 하락은 작년의 보조금 연료 가격 조정으로 인한 높은 기저 효과에 기인한 것”이며, 엘니뇨, 글로벌 상품 수출 정책 및 선거 활동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르만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내내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중앙은행이 루피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말, 중앙은행은 7일물 역레포 금리를 5.75%로 유지했는데, 이는 작년 8월부터 누적 225베이시스 포인트 인상된 후 1월에 도달한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인플레이션은 한동안 하락 추세에 있었지만, 경제학자들은 많은 주요 중앙은행이 각국의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해외로부터의 압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가 조만간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국영은행 만디리의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라흐만은 1일, 최근 수치가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5.7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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