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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틱톡, 인도네시아 결제 라이선스 취득 위해 협의 중 교통∙통신∙IT 편집부 2023-08-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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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TikTok)은 인도네시아에서 결제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초기 단계의 협의를 진행 중이며이는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집중적인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시장에서 이커머스 야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소식은 지난 6월 쇼우 지 츄(Shou Zi Chew) 틱톡 CEO가 인도네시아와 다른 동남아시아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 계획에 대해 브리핑한 두 소식통은 중국 기술 대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소유한 틱톡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논의 중이며이 애플리케이션이 호의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틱톡의 대변인은 4일에 회담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인도네시아 결제 라이선스가 플랫폼에서 현지 크리에이터와 판매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협상이 기밀이기 때문에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다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 은행의 한 관계자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결제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틱톡은 거래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동남아시아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Shopee), 알리바바의 라자다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된다.

 

틱톡의 인도네시아 사용자 수는 월 1 2,500만 명으로유럽의 사용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며 1 5,0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사용자 수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는 틱톡의 중국 파트너인 더우인(Douyin) 2020년에 중국 결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틱톡이 그외 다른 국가에서 결제 라이선스를 취득했는지 여부는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바이트댄스와 틱톡은 라이선스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컨설팅 업체 모멘텀 웍스(Momentum Work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구 2 7천만 명이 넘는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약 520억 달러에 달했다이 중 5%는 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틱톡에서 이루어졌다.

 

틱톡은 이번 달에 미국에서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고위 관리들이 중국산 수입품이 넘쳐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틱톡에 대한 중국 정부의 영향력 가능성에 대한 미국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백악관과 많은 미국 주 정부는 정부 기기에서의 사용을 금지했으며몬타나 주는 내년부터 사용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틱톡은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와 공유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공유하지 않을 것이며틱톡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보호하기 위해 상당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호주와 캐나다도 정부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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