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국영전력, 가스 공급 부족 대비 LNG 수입 검토 중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4-04-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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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PLN 본사(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은 국내의 잠재적인 가스 공급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5일 전했다.
PLN은 국내 공급량이 PLN의 발전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에 2017년부터 정부로부터 LNG 수입을 허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는 수입을 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인도네시아는 쿠웨이트에서 810만 달러 상당의 LNG를 수입했다.
PLN의 1차 에너지 부문인 PLN Energi Primer Indonesia(PLN EPI)의 마밋 스띠아완 대변인은 올해 하반기에 LNG가 부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에 LNG 수입 허가를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미드스트림 LNG 인프라 개발과 같은 장기적인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040년까지 가스 기반 발전기 할당량을 20기가와트(GW)까지 늘리려는 계획에는 상당한 가스 공급이 필요하며, 현재 시점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밋은 가스 발전소가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서 재생 에너지 발전소의 간헐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PLN의 전력 생산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와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는 2024년에 약 10개 수송선의 LNG 화물 부족이 예상되며 국내 수요 증가, 현지 가스 공급 감소 및 기존 수출 약정으로 인해 수입과의 격차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S&P Global Commodity Insights가 지난 1월 26일에 보도했었다.
이 보고서는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가스 부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LN과 에너지광물자원부가 재생에너지 사용을 강화함에 따라 바람직한 전환 에너지원으로 간주되는 천연가스로 전력을 늘리려고 노력함에 따라 이러한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PLN은 2040년까지 80GW의 발전소를 추가할 계획이며, 이 중 20GW는 가스 발전소에서, 나머지는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천연가스 공급량은 적어도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작년에는 하루 9억 6천만 배럴(mboepd: 1일당 석유환산량의 천배럴)을 생산했는데, 이는 2015년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에너지전환연구소(Energy Shift Institute)의 뿌뜨라 아디구나 전무이사는 지난 4일, 이 계획에 대해 들은 바에 따르면 수입이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지만, 수입 결정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LNG 순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시작될 것이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작년에 중국, 일본, 한국이 3대 구매국으로 66억 달러 상당의 LNG를 수출했다.
PLN EPI의 마밋은 회사가 작년 11월 이후 300억 BBTUD(일일 영국 열단위) 상당의 파이프라인 가스 계약을 연장하는 데 그쳤다고 언급했다. 이 수치는 이전 공급량인 1,450억 BBTUD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마밋은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 감소로 인해 석탄과 같이 탄소 배출량이 많은 고가의 연료 사용을 피하기 위해 연간 약 15개의 LNG 화물로 대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배관 가스 공급을 LNG로 대체하는 전략으로 PLN 발전소의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연료비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PLN은 향후 가스 기반 발전기 추가와 함께 가스 공급의 신뢰성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한 다른 전략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의 일부 석유 및 가스 광구의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 감소로 인해 2024년 PLN의 LNG 수요는 전년 대비 23.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PLN은 작년 68화물에서 84화물의 LNG를 현지에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68화물에서 증가한 것이다.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규제 특별 태스크포스(SKK Migas) 대변인 후디 수리오디뿌로는 지난 3일,연간 전력용 LNG 수요는 PLN 발전기의 수요와 배관 가스, 석탄, 연료유 및 LNG를 포함한 기타 가용 에너지 공급에 따라 60~70화물 범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땅구(Tangguh) 및 본땅(Bontang) 정유소가 국내 산업 및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LNG 수입이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LNG는 석탄보다 배출량이 적지만 온실가스인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교 연료로서의 역할에 대해 논쟁을 벌여왔다. 또한 생산과 운송 과정 또한 에너지 집약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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