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ADB, 2024년 아시아 개발도상국 성장률 4.9% 전망...리스크는 지속될 듯 경제∙일반 편집부 2024-04-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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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땀린 거리(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많은 국가의 건전한 내수가 중국의 부동산 경기 둔화를 상쇄하면서 올해 개발도상국의 성장이 이전 전망보다 약간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ADB는 2024년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2월에 예상했던 4.8%에서 4.9%로 상향 조정했지만, 중동을 포함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같은 지속적인 도전이 공급망을 방해하고 인플레이션을 재 점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닐라에 본사를 둔 ADB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2023년의 5% 성장률보다 약간 약화된 수치다. 2025년 성장률도 4.9%로 예측했다.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알버트 박은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에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성장은 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제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고 반도체 사이클의 상승세로 인한 상품 수출의 지속적인 회복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장기적인 부동산 위기와 기타 문제로 인해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강력한 경제 부흥을 이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성장 전망에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다고 ADB는 말했다.
AD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존 베이른은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열린 브리핑에서 피치(Fitch)가 3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것은 투자 심리에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베이른은 부동산 부문에서 이미 드러난 추가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지방 정부 부채와 부채의 지속 가능성, 국채 차입 비용을 고려할 때 이는 분명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ADB는 중국이 2024년에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2월에 예상했던 4.5%보다는 높지만 2023년의 5.2% 성장보다는 낮은 수치다.
ADB는 내년 중국 경제가 부동산 시장 약세와 작년 재개 이후 국내 소비 증가세가 둔화로 성장률이 4.5%로 둔화되는 등 더 활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했다.
ADB는 지역 인플레이션이 2023년 3.3%에서 2024년 3.2%로 둔화되고 2025년에는 3%로 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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