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2019년 팜오일 수출량 3,618만톤으로 사상 최대 무역∙투자 편집부 2020-02-07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팜오일산업연맹(GAPKI)은 3일, 2019년 팜원유(CPO) 및 팜유 관련 제품(바이오 디젤 및 유지화학제품 포함)의 수출량이 3,618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4.2% 증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꼼빠스 3일자 보도에 따르면 GAPKI의 조꼬 회장은 “중국, 중동, 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이 확대했지만, 인도 등 수출 물량은 줄었다”라고 말하며 “특히 대인도 수출은 높은 관세가 부과돼 감소폭이 사상 최대로 컸다”라고 언급했다.
GAPKI에 따르면 지난해 CPO 생산량은 4,710만톤, 팜핵유는 460만톤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9.5%, 7.0% 증가했다. 팜유 재고량은 2019년 말 기준 460만톤이었다.
조꼬 회장은 올해 전망에 대해 지난해 가뭄과 화학 비료 사용량 감소 등으로 기름야자나무 성장에 영향을 줘 올해 팜오일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국 수출량이 크기 때문에 바이러스 유행이 일시적이면 여전히 수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바이오연료제조협회(Aprobi)는 바이오 디젤을 혼합한 경유의 사용을 의무화하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지방산 메틸 에스테르(FAME)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2분기(4~6월)에는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probi 빠울루 짜그라완 회장은 "올해는 FAME을 수출할 보유량이 거의 없다. 하지만 2021년에 새로운 생산 설비가 속속 가동될 예정으로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1월부터 경유에 바이오 디젤을 30% 혼합한 'B30' 사용을 의무화했기 때문에 올해는 960만㎘의 바이오 디젤이 B30 생산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상반기(1~6월)에는 40% 혼합한 'B40'의 주행 시험이 실시된다.
지난해 FAME 수출량은 132만㎘로 전년의 160만㎘에서 감소했다.
- 이전글쁘르따미나, 오만의 OOG와 본땅 정유사업 관련 계약 해소 계획 2020.02.06
- 다음글인니 무역부, 2월 팜원유 수출 관세 18달러 부과 2020.02.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