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둔화 > 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SCBD 야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인해 둔화됐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제는 5.05% 성장하여 정부 예상치를 약간 상회했지만 2022년의 5.3%보다는 하락했다. 

 

4분기 성장률은 5.04%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개선됐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장 대행 아말리아 아디닝가르 위디아산띠는 국내 소비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었으며 수출 부진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아말리아는 “GDP 성장의 주요 기여는 4.82% 성장한 가계 소비였으며 투자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수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에 그쳤고 수입은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은 자카르타가 통화 정책을 강화하고 원자재 수요가 계속 약화됨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동안 성장이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안끼따 아마주리는 선진국 경제의 성장이 어려움을 겪고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수출이 약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향후 몇 분기 동안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