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라마단 앞두고 변동성 높은 식품 가격 8.47% 급등 경제∙일반 편집부 2024-03-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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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그랑의 대형 슈퍼마켓(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는 라마단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2월 식품 가격이 전년 대비 8.47%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큰 식품 가격 급등에 직면해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3월 1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이 1일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세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쌀, 고추, 계란, 가금류, 식용유 등을 포함한 상품 가격 상승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22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변동성이 큰 식품 가격의 연간 인상률을 5% 미만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1일 데이터에 따르면 2월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수치는 1월에 기록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2.6%보다 약간 상승했지만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75% 내에 안전하게 머물러 있다.
통계청 생산통계국장 M.하비불라는 1일 데이터 발표와 함께 진행된 언론브리핑에서 “쌀이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2월 쌀의 평균 소매 가격은 킬로그램당 15,157 루피아로 전년 대비 18.41% 상승했으며 2023년 12월 급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1인당 쌀 소비량에서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국가다.
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주요 식품가격이 상승하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수치 2.75% 중 약 0.21% 포인트를 차지했다.
식량 가격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일부 지역에 가뭄과 수확 지연을 가져온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혼란에서 기인한다.
엘니뇨는 2023년 내내 쌀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고, 2023년 9월부터 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일부 쌀 생산국의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전 세계 공급이 더욱 제한되어 가격이 상승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2월 29일, 인도네시아가 이전에 그러한 거래를 촉진했던 22개국으로부터 쌀 수입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국가는 자국의 식량 위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호주의 조치로 인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앞으로 통계청은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7.5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확 성수기로 예상되는 4월은 492만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전년도에 비해 여전히 크게 감소한 수치다.
2월의 월간 인플레이션은 0.37%로 작년 2월에 기록된 전월 대비 0.16%보다 훨씬 높았다.
3월 21일에 시작하여 4월 19일에 끝나는 금식기간이 다가오면서 공식적으로 주식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많은 인도네시아 요리의 주요 재료인 고추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러한 급등은 소매 고추 가격이 월평균 17% 상승하는 등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월에는 카옌 고추(cayenne pepper), 샬롯, 토마토의 월별 디플레이션이 관찰되는 등 긍정적인 추세도 일부 나타났다.
상장 민간은행인 다나몬 은행의 경제학자 이르만 파이즈는 1일, 라마단과 이어지는 이둘 피트리 연휴 기간까지 향후 두 달 동안 계절적 영향이 지배적일 것으로 3월이나 4월에 식품 가격이 정점에 달할 것이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전년 대비 3%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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