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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고속철도 연장 '수라바야에 앞서 족자카르타부터' 검토 교통∙통신∙IT 편집부 2024-01-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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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할림(Halim)역에 정차해 있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열차(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고속철도(HSR) 컨소시엄 KCIC (Kereta Cepat Indonesia China)는 우쉬(Whoosh) 고속철도 노선 연장에서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와 연결하기에 앞서 족자카르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의 수도 반둥을 연결하는 이 철도의 연장은 합의되지 않았지만몇몇 분석가들은 수라바야까지 노선을 연장하면 프로젝트의 재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KCIC는 노선 연장을 두 단계로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 더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드위야나는 슬라믓 리야디 KCIC 사장은 지난 25일, "먼저 족자카르타까지 선로를 건설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라바야로 곧장 갈 경우 시간과 비용이 문제"라고 말했다.


드위야나는 교통부, 해양투자조정장관실 등 관련 정부 기관과 이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투기꾼들이 땅값을 올릴 수 있다며 수라바야로 가는 경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고선로를 놓기 전에 타당성 조사를 제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교통부 대변인 아디따 이라와띠는 자카르타-수라바야 고속철도 연결에 대한 연구 계획이 중국과 아직 논의 중이며, 교통부 철도국이 이 연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종류의 연구가 진행될지, 입찰 절차를 거칠지 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쉬 서비스를 자카르타-반둥 노선으로 제한하면 KCIC가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두 도시이자 중요한 비즈니스 허브인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잇는 고속철도 연결은 작년에 자카르타-반둥을 잇는 우쉬 고속철도가 개통되기 훨씬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연장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우쉬의 재무제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영기업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더 많은 대출을 받도록 정부가 허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KCIC의 2023년 12월 재무 전망에 따르면 사업자는 운영 첫해에 3조 1,500억 루피아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측에 따르면 KCIC는 현금부족지원(cash deficiency support, CDS)을 통해 그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전문가들은 은행 대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적자가 수십 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특히 인도네시아 측 KCIC 컨소시엄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국영철도운영사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KAI)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CIC는 올해 2조 루피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이 중 95% 이상이 티켓 판매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재무제표에 따르면 서비스 운영에는 3 3,200억 루피아가 소요되고대출 이자와 납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1 8,400억 루피아가 추가로 할당되어야 한다.

 

올해 충분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KCIC 3 4천억 루피아의 현금부족지원(CDS)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수라바야 연장과 관련하여 자금 지원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아직 협의 중이다.

 

HSR 노선이 개통되면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까지 철도 이동 시간이 5시간에서 총 4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이는 자동차로 9~10시간이 걸리는 일반적인 이동 시간과 비교하면 상당히 단축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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