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삼성, 인공지능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왕좌 탈환 노린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24-0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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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이미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은 17일,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애플로부터 세계 최대 휴대폰 판매업체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공지능이 모바일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모바일 기기가 인공지능의 주요 액세스 포인트가 될 것이며, 삼성은 그 길에서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S24 울트라는 외국어 전화와 문자를 통역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를 다국어 전화 통화에 통역사가 참여하는 것에 비유했다. 13개 언어로 제공되는 이 온디바이스 기능은 삼성의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만드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S24는 전례없는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 역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검색하고자 하는 문구나 이미지에 동그라미를 치기만 하면 검색이 완료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검색을 위해 번거롭게 여러 앱을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시징 및 내비게이션과 같은 자동차 시스템 기능도 인공지능으로 강화되어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답을 추천하거나 작업을 처리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능은 배경을 채우거나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생성 AI를 통해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능은 클라우드 또는 휴대폰 자체에서 구동되며, 일부 기능은 검색 엔진 대기업의 바드(Bard) 챗봇을 구동하는 구글의 제미니(Gemini) 기본 모델을 사용한다.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차기 아이폰( iPhone)16에도 유사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다.
애플이 이미 출시한 아이폰 15와 마찬가지로 삼성의 S24 울트라에는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되어 내구성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1월 31일에 출시되며, 최상위 라인인 울트라는 1,299달러부터 시작된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S24는 삼성이 12년 동안 선두 자리를 지키다가 처음으로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 된 지 며칠 만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헬스기기 갤럭시 링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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