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두 개 국영건설사, 9월 중 통합 마무리 예정 건설∙인프라 편집부 2024-05-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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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중부 모나스 지역에 있는 호텔 인도네시아 로터리 - 안쫄 서부 노선의 MRT(Mass Rapid Transit) 2단계 건설 현장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국영건설회사 와스끼따 까리아(Waskita Karya)와 후따마 까리아(Hutama Karya)의 통합 계획이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국영기업부(BUMN)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재무부는 이전에 부채가 많은 와스끼따 까리아를 재무 상태가 훨씬 더 나은 후따마 까리아 산하에 두는 방안을 고려한 바 있다.
국영기업부 장관의 전문 참모 아리아 시눌링가는 "후따마 까리아, 와스끼따 등은 각자의 전문 분야가 있기 때문에 같은 프로젝트를 놓고 건설 국영기업들이 서로 경쟁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따라서 입찰을 따내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상당한 할인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후따마 까리아의 알로이시우스 끼익 로(Aloysius Kiik Ro) 부사장은 국영기업부의 지시를 따르고 와스끼따 까리아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영기업부는 각 기관이 각자의 핵심 업무와 전문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국영기업의 수를 현재 7개에서 3개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후따마 까리아는 와스끼따 까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유료도로 프로젝트, 기관 건물, 상업용 주거에 집중할 예정이다.
부채가 많은 또 다른 건설 국영기업인 쁨방운안 쁘루마한(PT Pembangunan Perumahan, PTPP)은 위자야 까리아(Wijaya Karya)를 자회사로 두고 공항과 항구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나머지 브란따스 아비쁘라야(Brantas Abipraya), 아디 까리아(Adhi Karya), 닌디아 까리아(Nindya Karya) 등 이 세 곳은 합병되어 수자원 인프라와 철도 건설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도로, 공항, 항만 프로젝트와 깔리만딴에 건설 중인 신수도 등 전국에 걸친 대규모 인프라 개발을 위해 국영건설회사에 의존해 왔다.
이러한 정부 발주 프로젝트 중 일부는 국영건설 부문의 재무 성과를 저해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영기업부 까르띠까 위르조아뜨모조 차관은 작년 8월, 정부가 통합을 마무리하기 위해 와스끼따 까리아의 지분을 후따마 까리아에 양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절차는 후따마 까리아가 부채 구조조정을 해결한 후에야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와스끼따 까리아의 회사채 보유자들은 부채에 시달리는 국영건설회사에 상환 시간을 더 주는 구조조정 제안을 승인하여 작년 6월, 8월, 9월에 만기가 돌아오던 회사채를 2034년 말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22일에 열린 한 채권단 회의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하기 위한 최소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회사는 다른 구조조정 계획을 제안하기 위해 또 다른 사채권자 회의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와스끼따 까리아는 이전에 프로젝트 소유로 사업을 확장한 후 시공업체라는 핵심 사업으로 돌아왔으며 신규 프로젝트 입찰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와스끼따 까리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감소한 2조 1,800억 루피아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당기 순손실도 9,395억 5천만 루피아로 2.5배 급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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