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중앙은행, 2분기 GDP 성장률 5% 이상 전망 경제∙일반 편집부 2024-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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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땀린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 뻬리 와르지요는 2024년 2분기에 인도네시아 경제가 5% 이상의 GDP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올해 4월 이둘 피뜨리 연휴 기간 동안 가계 지출이 일반적으로 급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내 소비가 2분기에도 여전히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뻬리 총재는 국가전략프로젝트(PSN)를 포함한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인프라 개발도 2분기 성장을 촉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상보다 높은 5% 이상의 경제 성장률로 전망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주식 시장으로 자본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데이터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는 라마단과 2월 14일 총선을 통한 소비 증가와 올해 초 사회 지원금 지급에 힘입어 2024년 첫 3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5.11% 성장했다.
이 수치는 2023년 4분기와 1분기의 5.04%와 5.03%에서 각각 소폭 상승한 수치다. 또한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예상 성장률 4.9%와 로이터 여론조사의 5%를 포함 여러 예측치를 상회했다.
국내 소비는 2024년 1분기 인도네시아의 GDP 성장률에서 54.93%를 차지했으며, 그 비중은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아말리아 아디닝가르 위디아얀띠 임시 청장은 지난 6일, 가계 지출 비중의 증가는 사람들의 구매력 증가와 일치하며, 라마단-이둘피뜨리 연휴 시즌을 앞둔 가계 지출과 총선을 앞둔 정부 지출이 전체 소비를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경제금융개발연구원(Indef)의 리자 아니사 뿌자라마 연구원은 지난 7일, 정부가 2분기에 가계 소비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같은 우려는 전 분기 성장률에 비해 라마단 기간 동안의 지출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며, 건기로 인해 국내 식량 생산이 부진해 생필품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7월에 시작되는 새 학년을 앞두고 교육 지출을 우선시하기 위해 가계가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나몬 은행의 경제학자 이르만 파이즈는 지난 6일 성명에서, 2분기 성장률이 4.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되면 연간 성장률이 국가 예산에서 목표한 5.2%보다 낮은 5%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만은 장기적으로 더 높은 금리 환경이 연말까지 마이너스 순 수출이 지속될 가능성을 포함하여 글로벌 및 국내 수요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지난 4월 24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6.25%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GDP 성장률을 4.7~5.5%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잠재적 경제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인식되는 은행 부문에 대한 유동성 인센티브 패키지의 일부가 시행되었기 때문에 국가가 금리 인상을 감당할 수 있고 성장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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