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고또그룹, 쁘라보워의 무상급식기금 채널로 'GoPay' 제안 경제∙일반 편집부 2024-05-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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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6일 고젝 자카르타 본사에서 열린 고페이 출시 행사에서 한스 빠두오 고젝 핀테크 사업부 사장(왼쪽)과 빼뜨릭 왈루요 고젝 그룹 CEO (사진=고페이)
인도네시아 기술 대기업인 고또(PT GoTo Gojek Tokopedia,GoTo)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 당선인의 무상급식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고페이(GoPay) 전자지갑을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 계획은 송금과 구매를 간소화하기 위해 고페이와 QR코드를 사용해 수혜자 대상에게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고또 CEO 빼뜨릭 왈루요(Patrick Walujo)는 지난 11일, 정부가 보조금을 상품이 아닌 개인에게 직접 지급한다고 가정해보면, 고페이 계정을 가진 사람이 무료 점심, 연료, 전기 등을 위해 수십만 루피아를 받을 수 있으며, 특별한 QR 코드를 사용하여 이를 사용할 수 있다며 디지털 지갑을 다른 보조금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정부 지원을 분배하면 산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시장 가격을 반영하고 연료 및 전기와 같은 에너지 제품의 시장 가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빼뜨릭은 덧붙였다.
또한 무상급식 프로그램이 국내 식량 생산에 기여하고 수입품에 의존하지 않고 보조금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노스스타 그룹(Northstar Group)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한 빼뜨릭은 계란, 쌀, 채소 등 모든 식재료가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연간 300억 달러를 무료 급식에 지출하는 것은 유익하며, 이는 수입하는 석유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쁘라보워 선거 캠페인의 핵심인 무상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12학년 이하의 어린이, 교사, 임산부, 유아 등 약 8,290만 명에게 급식을 제공하여 아동 발육 부진과 영양실조를 막고 양질의 인적 자원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에는 중등학생의 40%, 2026년에는 80%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 이 제도가 완전히 시행되면 2024년 국가 예산의 12%, 인도네시아 현재 GDP의 약 2%에 해당하는 연간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쁘라보워의 모든 선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갑자기 늘리면 법적으로 규정된 3%의 적자 상한선을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현 국방부 장관에게 프로그램의 자금 조달 계획과 재정 상태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공개하여 시장을 안심시킬 것을 촉구했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11일, 무상급식 프로그램이 경제계획 중 하나로 2025년 국가예산에 포함되도록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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