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리튬 잠재력 탐사 위해 에라메트와 협력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4-05-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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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기차 아이오닉6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프랑스 광산업체 에라메트(Eramet)와 협력을 확대하여 인도네시아의 더 많은 지역에서 중요한 광물 매장지, 특히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 중 하나인 리튬이 포함된 매장지를 탐사할 계획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0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부와 에라메트는 앞서 5월 6일 중부자바 블르둑 끌루우(Bledug Kluwu)에 있는 잠재적 매장지를 포함한 새로운 광물 매장지에 대한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전기차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부 장관의 특별 참모 이르완디 아리프는 에너지부가 서부 술라웨시에서 새로운 광물 매장지를 탐사하기 위해 에라메트와 협력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질청장 무함마드 와피드는 에라메트가 중요한 광물 탐사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며,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허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라메트와 지질청의 공동 작업은 올해 8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에라메트는 인도네시아 북부 말루꾸의 중부 할마헤라와 동부 할마헤라 사이에 위치한 웨다 베이(Weda Bay)에서 니켈 산업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합작사 웨다 베이 니켈(PT Weda Bay Nicke; WBN)의 지분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산업에 17년 이상 참여해 왔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에라메트는 WBN의 지분 38.7%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스테인리스강 생산업체인 칭산(Tsingshan)이 51.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10%는 국영 광산업체 안땀(PT Antam)을 통해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맥킨지 앤 컴퍼니는 보고서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매년 30%씩 증가해 203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4,500기가와트시(GWh)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배터리 공급망의 가치가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10배 증가해 연간 매출이 4,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재료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맥킨지가 작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배터리는 리튬 수요의 9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수요는 매년 25~26%씩 증가해 330만~380만 톤의 탄산리튬을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22년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리튬 매장량이 많은 것으로 간주되는 국가 목록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USGS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41%가 칠레에 있으며, 호주가 25%, 아르헨티나가 12%, 중국이 9%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다른 국가의 리튬 공급에 의존해 왔다. 작년 7월, 정부는 호주로부터 연간 6만 톤의 리튬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었으며, 이는 양국 간 이전 거래에서 확보한 쿼터의 두 배에 달한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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