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전기차 수입에 대한 세금 규정 완화 교통∙통신∙IT 편집부 2023-1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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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기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
인도네시아는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공장을 건설하려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완성품 전기자동차를 수입할 시 세금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는 새로운 대통령 규정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8일에 서명돼 이번 주에 발표된 새 규정에 따르면, 전기차 공장에 투자했거나, 전기차 투자를 늘릴 계획이거나,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새로운 규정은 국내로 반입되는 조립차량에 대한 수입 관세와 사치품 판매세를 면제하고 지방 정부에서 징수하는 세금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전 규정에서는 부품으로 들여와 판매되는 국가에서 조립된 완성차 수입에 대해서만 이러한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다.
그러나 기업이 수입할 수 있는 차량 대수는 공장의 투자 규모와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투자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13일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에 관한 웨비나에서 해양투자조정실의 라흐맛 까이무딘 차관은 이 새로운 법령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수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시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산업이 생기면 배터리 산업도 생길 것이고, 이미 원자재를 가지고 있고 공급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진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규정은 기업들이 전기차의 최소 40%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도록 요구하는 기한을 2023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했다.
또한 현지 제품 사용 기준치를 6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당초 목표인 2024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약 6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는 2023년 상반기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량의 100배가 넘는 수치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일부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데 이어 중국의 네타 전기차 브랜드와 미쓰비시 자동차가 투자를 약속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테슬라와 중국의 BYD에도 구애 중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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