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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印尼 GDP 10.5% 비중 건설시장…韓기업 인프라 수주 가속도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8-1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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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건설시장 규모가 올해는 1,1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1,000억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GDP 대비 건설시장 비중이 10.5%일 정도로 인프라 투자에 주력한다.
 
2014년 조꼬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는 인도네시아는 우리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시장이다.
 
조꼬위 대통령은 취임 후 2019년까지 5,519조루피아(약 414조원) 규모의 중기 국가개발계획을 발표했고 초기 인프라시장은 중국과 일본이 선점했으나 점차 한국 기업들의 수주가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2010년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매년 10억달러 안팎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2011년 기록한 22억4,854만달러가 연간 최대 실적이다. 2016년이 1억3,171만달러로 가장 부진한 해였으나 이후 회복세를 이어간다. 올 10월 말까지 수주액은 8억5,68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이 신규 사업을 수주하긴 녹록치 않은 환경이다. 외국 건설업체는 대형 면허만 받을 수 있는 데다 각종 인허가 대가로 사례금을 요구하는 관행도 있다. 외국업체가 건설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지사 또는 현지법인을 설립해야 하고 수주 시 반드시 현지업체(30% 이상)가 공동 참여해야 한다.
 
대형 프로젝트 입찰 시 진행이 늦고 낙찰자 선정에 기술과 가격 이외에 비상업적 요소가 많이 고려된다는 점도 현지 시장의 특징이다.
 
하지만 도로와 철도 등 교통인프라사업을 비롯해 역세권 개발과 부동산 관련 건축공사까지 사업범위가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이곳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특히 롯데건설은 현지 디벨로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피스, 쇼핑몰, 호텔 레지던스 등의 복합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카르타는 중장기적으로 쇼핑몰, 주택 등 생활인프라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도 기존 플랜트 건설 외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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