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전망 속에 6% 금리 유지 금융∙증시 편집부 2023-11-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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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카르타 재래시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2024년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페리 와르지요 중앙은행 총재는 이틀간의 월례 통화정책 회의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중앙은행 7일물 레포금리(BI7DDR)가 당분간 6%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리 총재는 23일, "중앙은행 통화 정책, 특히 금리는 향후 2년간의 인플레이션 예상치와 그 예상치가 중앙은행의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기준으로 설정되며 항상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페리는 금리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4~6분기 후에 느낄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에는 수입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지난달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수입 인플레이션은 주로 지정학 및 기후 변화로 인한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루피아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받는 글로벌 에너지 및 식량 가격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1월부터 기준금리를 5.75%로 유지하다가 지난달 25bp 인상을 단행했다.
인도네시아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28%에 그쳐 전월의 3.27%에서 크게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결정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10월의 2.56% 역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소비자물가지수 성장률 목표치가 2~4%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2월부터 시작된 하락 추세에 따라 6월 이후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물가지수 성장률은 4%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 성장률 전망치는 3.2%다. 이는 내년에 2.5±1 %로 범위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 내에 있을 것이다.
그는 국제 유가와 루피아 환율에 대한 전망도 이 예측에 포함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루피아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지난달 루피아가 미국 달러당 16,000 루피아까지 떨어졌을 때와 같이 글로벌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통화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리 총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가 인상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중앙은행은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이제 10 %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보로 볼 때 내년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고 루피아 환율을 안정시키려면 6%가 적당하다고 확신하며 다음 달에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내년 최저임금이 발표된 후 소비자 물가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물가상승률에 0.04% 포인트만 기여할 것으로 중앙은행은 추정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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