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암호화폐 투자자, 9월 현재 1,791만 명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선물거래감독위원회(Bappebti)에 따르면 9월 현재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투자자 수는 1,791만 명으로 전월의 1,779만 명보다 0.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물거래감독위원회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암호화폐 투자자 수가 약 164만 명 증가해 10.1%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그러나 2022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해당 기간동안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투자자 증가율은 1%를 넘지 못했다. 이러한 둔화는 하락세를 보인 암호화폐 시장의 글로벌 추세에 기인한다.

 

또한, 선물거래감독위원회는 2023년 9월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액이 전월 대비 25.2%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22년 9월에 비해 54.7% 감소하여 상당한 수준이다.

 

또꼬크립토(Tokocrypto) CEO 유도노 라위스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규제가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또꼬크립토의 거래량은 10~20% 증가했다.

 

그는 특히 최근 비트코인이 5억 5,700만 루피아를 돌파하며 거의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2023년 초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이라며 10월의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중의 수용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부 관측통들은 2024년에 새로운 비트코인이 절반의 비율로 발행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발생하면 자산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유도노는 암호화폐 투자자 수와 거래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