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선진국을 향한 인도네시아의 도전, 경제적 장애물에 직면 경제∙일반 편집부 2023-11-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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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디르만 상업지구(SCBD) 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는 국내 경제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2045년까지 선진국 지위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지위에 오르려면 일반적으로 15년 연속 연간 7%의 경제 성장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경제사회연구소(LPEM)의 '인도네시아를 위한 2024-2029년 경제 및 사회 아젠다' 라는 제목의 백서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싱크탱크인 인도네시아대학교 경제경영학부 경제사회연구소(LPEM FEB UI)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선진국 지위를 얻지 못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은 아직 5%에 미치지 못하는 경제 성장률 정체와 관련이 있다. 또한 연간 대출 증가율은 한번도 기준점 15%를 넘은 적이 없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금 비율은 11%를 넘은 적이 없으며 9.9%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 부문의 GDP 기여도는 18%로 감소한 반면, 극심한 빈곤은 1.7%의 비율로 지속되고 있다.
LPEM FEB UI의 소장인 차이깔 누르야낀은 이러한 경제 상황이 매번 극복할 수 없는 장벽에 부딪힌다며 모든 곳에서 유리 천장에 부딪힌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서의 저자 중 한 명인 뜨구 하르딴또 인도네시아대학 경제경영학부 학장은 '골든 인도네시아 2045'(Indonesia Emas 2045)의 개념을 재고해야 하는지, 아니면 '걱정스러운 인도네시아 2045'(Indonesia Cemas 2045)가 될지 매우 중요한 지적이라고 말했다.
차이깔은 인도네시아가 선진국 지위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경제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40~8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의 상당한 중산층 인구를 육성하는 것이다.
그는 "골든 인도네시아 2045"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 이후의 정부가 일본, 한국, 스칸디나비아 국가 등 고소득 국가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이깔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연구와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 자원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함으로써 발전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더 이상 상품과 서비스, 저급 기술의 소비자가 아니라 글로벌 생태계 공급망에 참여하는 생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등한 기회와 양질의 교육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공식 부문 고용 창출, 기본 인프라 강화, 포괄적인 사회 안전망 구현을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조코위 1기 경제 성장은 포괄적인 성장이었지만 2기에는 비포괄적인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은 LPEM FEB UI의 전망과 달리 인도네시아가 다양한 경제적 변화를 겪어왔으며, 2045년 선진 인도네시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같은 정부의 낙관론은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과정으로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다음 변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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