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산업부, "전기차 판매는 증가했지만 전기차로 전환에 의미있는 변화 없어"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3-10-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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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기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자동차)
-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소유자가 추가로 전기차를 구매한 것
산업부는 정부의 인센티브가 쏟아지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전기 자동차 (EV) 판매가 크게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구매는 처음 구매자가 아닌 이미 내연 기관 자동차를 소유 한 사람들이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의 금속기계운송장비 및 전자산업 담당국장인 또픽 바와지에르는 11일, 7월 전기차 판매량이 4월에 비해 2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가가치세를 기존 11%에서 1%로 인하하는 정부 인센티브가 시행된 덕분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오염을 줄이고 전기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화석 연료 기반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8월, 스위스 대기질 기술 기업 IQAir의 대기질 지수(AQI) 순위에 따르면 자카르타는 몇 주 동안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로 꼽혔다.
환경산림부는 8월에 자카르타 오염의 44%가 교통수단에서 발생하고 발전소가 31%로 그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는 제조업과 가정에서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작년 9월 사람들이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면 당시 국제 유가 상승으로 급증하던 연료 보조금 배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의 데이터에 따르면, 자동차 한 대가 연간 약 1,500리터의 연료를 소비하고, 오토바이는 연간 약 305리터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는 보조금을 받는 연료의 70%가 실제로는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부유층이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 결과 국영에너지 회사들이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 및 보상금 예산은 초기 국가 예산보다 3배 증가하여 작년에 502조 루피아에 이르렀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보급은 고르지 못한 충전 시설과 석탄 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기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난관에 직면해 있다.
국영에너지기업 PL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도로에서 예상되는 326,000대의 전기차를 지원하기 위해 약 31,000개의 충전소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과제로는 자바 섬 외곽에 충전소 보급을 늘리는 것이다. 에너지광물자원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1월 17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에는 328개 지역에 총 439개의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자바 섬에 위치해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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