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루피아, 10월 첫 주에 올해 최저치 기록 금융∙증시 편집부 2023-10-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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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상승하면서 다른 통화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5일 저녁 1달러에 15,622루피아를 조금 넘겼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통화가 지난 한 달 동안 2.3% 이상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4일에는 올해 들어 최저치인 15,647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는 루피아 약세보다는 현재 달러 강세를 반영한 것으로,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적으로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일본 엔화는 심리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인 1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미국 달러 지수 벤치마크는 7월 중순 이후 약 7% 상승하며 수 개월째 상승 추세에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의 설문에 응한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11월 연방기금금리(FFR) 인상 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달러 랠리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연준이 금리 결정을 내리는 11월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기 전인 이번 달에 루피아가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 페리 와르지요는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준이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달러의 하한 금리와 상한 금리는 5.5%와 5.75%가 되고, 달러 상한 금리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루피아 금리인 5.75%까지 상승하여 인도네시아에서 자본 유출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파생상품 마켓플레이스인 CME 그룹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11월에 연방기금금리(FFR)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빠데데는 4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정점에 대한 확신이 시장에 "신선한 공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25bp 추가 인상을 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조수아는 2024년으로 예상되는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징후를 포함하여 연준이 모든 카드를 내려놓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투자자들은 루피아를 포함한 신흥 시장에서 더 많은 위험 자산을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에 발표될 미국 실물 부문 지표가 달러화 강세를 진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의사가 없으며,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6%에 육박하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인상 압력을 받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필요한 경우 외환 시장에 직접 개입하여 루피아화 가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 3일 수익률 관리를 위해 채권을 매입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통화관리 책임자인 에디 수시안또는 지난 3일 "중앙은행은 시장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외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보장하기 위해 시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채권 수익률 상승과 자본 유출이 여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학교(UI) 경제경영학부 경제사회연구소의 경제학자 뜨꾸 리프끼는 지난 4일, 루피아 가치 하락이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부문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품의 90%가 보조재와 자본재이기 때문에 루피아 가치 하락은 직접적으로 생산 비용을 상승시킨다는 것이다.
한편 만디리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안드리 아스모로는 지난 4일, 루피아의 추가 약세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적일지 여부에 관계없이 연준의 정책에 달려 있다며, 루피아 약세가 유동성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말했다.
BCA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수무알은 연준의 통화 정책 외에도 유가도 루피아에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루피아 약세는 일시적인 것이며 인도네시아의 경제 펀더멘털이 루피아가 15,700까지 약화되는 것을 완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긍정적인 측면은 루피아 약세가 중국으로부터의 상품 덤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쁘르마따 은행의 조수아는 인도네시아 수출업체들도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 달러 강세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세계 경제가 악화되는 가운데 수출은 여전히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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