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항공, 국내 항공편 탑승률 70% 두 차례 초과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LCC) 라이온 에어(Lion Air)가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두 차례 국내선 탑승율이 코로나19 감염 방지책으로 교통부가 설정한 탑승율 최대 70%를 상회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4일자 보도에 따르면 라이온 에어는 특정 항공편은 앞으로도 탑승률 70%를 초과할 수 있다고 발표하며, 다른 방식으로 감염 방지책을 준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탑승률 70%를 넘어선 항공편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45분에 출발한 자카르타(수까르노 하따 공항)-족자카르타 노선 JT554편과 8월 3일 정오 출발 븡꿀루-자카르타(수까르노 하따 공항) 노선(JT635편)이다. JT554편은 189석 정원에 154명이 탑승해 탑승률이 81%, JT635편은 215석 정원에 203명이 탑승해 탑승률이 94%였다.

라이온 에어는 성명을 통해 모든 승무원과 승객들은 PCR 검사 또는 신속진단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족 및 단체객 등을 인접 좌석 배치, 개인 승객들 간의 간격은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