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에너지광물자원부, 이탈리아 정유기업 애니에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인수 제안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0-08-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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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국은 5일 미국 쉐브론 퍼시픽 인도네시아(PT Chevron Pacific Indonesia, CPI)가 동부 깔리만딴주 마까사르 해협의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제 2기 인도네시아 심해 개발(IDD)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석유 대기업 애니(ENI)에 사업 인수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어론 자카르타 포스트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산하의 석유가스상류사업 특별관리감독기관(SKKMigas) 드위 수찝또 기관장은 "2027년까지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 애니는 아직 IDD 프로젝트 인수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쉐브론은 앞서 IDD 프로젝트 철수 이유에 대해, 성장 잠재성이 높은 천연가스 광구이지만 자금을 투입하기에는 경쟁력이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맥켄지의 앤드류 하워드 애널리스트는 “쉐브론은 최근 미국, 호주, 멕시코, 카자흐스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라는 점을 언급하며 “애니가 이 사업을 맡게 된다면 동부 깔리만딴 해안 므라께스 가스전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가 개발권 연장과 재정 수당 등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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