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통신 텔콤, 상반기 실적 주춤…순이익 15조 4330억 루피아 기록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 텔레꼬무니까시 인도네시아(PT Telekomunikasi Indonesia, 이하 텔콤)의 올해 상반기(1~2분기) 실적이 주춤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66조 8,560억 루피아, 순이익은 0.4% 감소한 15조 4,330억 루피아였다. 한편, EBITDA(이자·세금·감가 상각 전 이익)은 9% 증가한 36조 8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꼰딴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텔콤의 리리엑 사장은 "코로나19 유행 확대로 위축된 경기 속에서 (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EBITDA 마진과 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가정용 광대역 서비스 ‘인디 홈’의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745만명에 달했다. 인디홈 사업의 매출은 19% 증가한 10조 4,000억 루피아로 확대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1억 6,010만명으로, 그 중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가 1억 510만명이었다. 모바일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1조 9,000억 루피아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