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니 車시장 공략 속도낸다…산업부 '한-인니 車대화' 개최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100만 인니 車시장 공략 속도낸다…산업부 '한-인니 車대화' 개최 무역∙투자 편집부 2018-08-27 목록

본문

양국 정부 및 차업계 관계자 한자리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자동차 분야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현대차 등 우리측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대화'는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신남방정책의 구체적인 성과 실현을 위해 열렸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계기에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대표적인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차관보급 자동차 대화 채널을 신설하게 됐다. 
 
우리측은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수석 대표로 신남방통상과장, 자동차항공과장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현대자동차가 참석했고 인도네시아 하르잔또 산업부 차관보를 수석 대표로 자동차 국장,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약 100만대로 아세안 자동차 시장(319만대)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약 97%는 일본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차 시장 비중은 0.2%에 불과하다. 
 
아세아시장만 놓고봐도 일본 브랜드 점유율은 약 79%인 반면 한국자동차 브랜드 비중은 약 4.3%에 그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오는 2025년 145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인도네시아 정부간 자동차 대화는 우리 업계의 시장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인도네시아에 한국 자동차가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부품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종류(4도어/5도어)나 배기량(1,500cc 미만/1,500cc 이상)에 따라 차등적으로 소비세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의 자동차 소비세는 도어나 배기량에 관계없이 5%로 동일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4도어 1,600cc이상이 주종을 이루는 우리 자동차업계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데 차등적인 세율 적용이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양국간 자동차 산업 협력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자동차 소비세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차량의 타입(4도어·5도어), 배기량(1,500cc 미만·1,500cc 이상)에 따라 차등적인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4도어 1,500cc 미만과 1,500cc 이상엔 각각 30%, 40%의 세율을, 5도어 150cc 미만과 1,500cc 이상엔 10%, 20%의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4도어 1,600cc 이상이 주종을 이루는 우리 자동차 업계에는 인도네시아의 이러한 세율 적용이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산업부는 한-인도네시아 양측이 다양한 자동차 메이커가 존재해야 건전한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우리 자동차 업계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대화를 정례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