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KB증권, 베트남에 이어 印尼 진출 모색…동남아 거점 확대 금융∙증시 편집부 2018-08-30 목록
본문
KB증권은 베트남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동남아시아 거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매리타임증권을 인수해 올해 1월 베트남 자회사 ‘KBSV’를 공식 출범시켰다.
매리타임증권은 2008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설립된 중소형 증권사다. 현지에서 자기자본 규모는 24위, 거래규모는 15위 수준이다. KB증권은 오는 2022년에는 KBSV를 현지 최고의 증권사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KB증권은 베트남에 이어 또 다른 동남아 거점인 인도네시아 진출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 인수에 나서 아시아 기업투자금융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또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도 확충하고 있어 눈에 띈다. KB증권은 지난달 6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에 해외주식 기능을 추가해 해외 및 국내주식 MTS를 통합했다.
기능이 통합된 'M-able'에서는 하나의 화면에서 국내외 주식의 현재가 조회와 매매가 가능하고, 하나의 관심종목에서 해외·국내 주식 조회가 가능해 전세계 주식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해외·국내주식 동일업종 기업,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비교 분석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배인수 KB증권 고객지원본부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대표 MTS인 마블에 해외 주식 기능을 통합했다"며 "향후 해외주식 원화거래 시스템 개발 및 인도네시아 온라인 거래 오픈 등 해외주식 거래인프라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전글화장품 만돔, 소비자 수요 변화에 상반기 매출 전년비 5% 감소 2018.08.30
- 다음글물류 J&T, 4개 도시에 자동 분류 기지 건설 2018.08.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