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시중은행, 하반기 여신 성장률 목표치 상향 조정 금융∙증시 편집부 2018-09-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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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중은행들은 중앙은행(BI)의 금리 인상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에 여신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여신 목표 성장치를 상향 조정했다.
금리 인상으로 개인 부문의 대출 수요는 감소했지만 경제성장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어 법인 부문 등의 대출 수요가 전체 여신 성장률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8월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영 은행 뱅크 락얏 인도네시아(BRI)는 하반기 여신 성장률 목표를 당초 12%에서 14%로 상향 조정한다고 인도네시아 금융청(OJK)에 제출했다.
BRI의 아삑 위쟈얀또 법인 담당 부장은 상향 조정에 대한 이유를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5.27%로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BRI 상반기 대출 총액은 794조 3,000억 루피아에 달했다. 하반기는 중소영세기업의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민간 은행 센트럴 아시아 은행(BCA)도 하반기 여신 성장 목표를 당초 8~10%에서 11%~12%로 상향 조정했다. 6월말 기준 대출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494조 루피아였다.
BCA의 벨라 재무 담당 이사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주택 및 자동차 대출 등 개인 소비자 부문은 떨어졌다. 하지만 하반기에 법인 부문과 상업 부문 대출 수요가 전체 대출 성장 요인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국영 주택 금융 은행 따붕안 느가라(BTN)는 당초 설정했던 여신 성장 목표치인 24%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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