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우리소다라은행, 현지 부동산업체 구조조정 착수 금융∙증시 편집부 2018-09-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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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법원에 채무상환 유예기간 연장 요청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부동산 업체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우리소다라은행)은 현지 부동산 업체 '누수노 까르야(Nusuno Karya)'의 채무 문제와 관련해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누수노 까르야는 250억8,000만 루피(약 19억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다.
현지 매체 꼰딴은 최근 우리소다라은행이 자카르타 법원에 19억 루피에 달하는 채무에 대해 채무이행의무연장(PKPU)을 요청해 45일간 승인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업체는 우리소다라은행으로부터 두 차례 대금이 청구됐다. 2015년 3월 102억8,000만 루피(약 7억원)에 이어 올해 3월 140억8,000만 루피(약 10억원)를 빚졌다.
이외에도 현지 은행 메이뱅크 인도네시아에 상당한 부채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4년 현지 진출전략으로 현지 은행 사우다라 은행을 인수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올 상반기 224억원의 순이익을 내 작년 상반기 기록한 194억원보다 15%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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