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휴대전화 번호가 내 통장번호? 만디리 레끄닝 하뻬 서비스 개시 금융∙증시 최고관리자 2015-04-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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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은행 만디리가 휴대전화 번호를 계좌번호로 사용하는 레끄닝 하뻬(Rekenig HP)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 구글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만디리(Bank Mandiri)는 휴대전화 번호를 계좌번호로 사용하는 통장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국영 만디리 은행은 27일, 인도네시아 휴대전화 사업자 텔콤셀, 인도 삿 그리고 XL악시아타와 제휴해 휴대폰 번호를 통장 계좌 번호로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레끄닝 하뻬(Rekening HP)를 실시한다.
만디리 측은 “고객들이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 계좌를 개설해 은행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ATM서비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만디리 측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소지자 2억 5천 망명 가운데 1억 2천만 명은 은행 계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휴대폰 번호를 활용한 계좌가 개설되면 휴대폰을 통해 부담없이 전자 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고객을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만디리의 2015년 1~3월(1분기) 결산에 의하면,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5조 1,380억루피아였다. 최근 침체된 경기에 따라 부실채권 발생을 대비하기 위한 대손 충당금을 늘렸다. 이 때문에 이익증가 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15% 둔화됐다.
대출 잔액은 13% 증가한 532조 8,240억루피아였다. 가장 성장한 부분은 마이크로 크레딧(소액 대출)으로 32% 증가한 37조 2,000억루피아를 기록했다. 상업용 대출도 25% 증가한 145조 1,000억루피아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체의 32%를 차지하는 기업용은 6% 증가한 170조 7,000억 루피아로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은행 총 자산은 19% 증가한 868조 3,480억 루피아. 예금 잔액은 628조 7,120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5.6%로 0.3% 포인트 낮아졌다. 예대율(LDR)은 1포인트 하락한 87%였다.
부실채권(NPL)비율은 각각 총가격이 2.3%, 순가격이 0.9%로 모두 0.2% 포인트 증가했으며, 대손 충당금은 27% 증가한 1조 5,490억루피아를 기록했다. 만디리은 올해 대출 성장률 목표를 15~17%로 잡고 있으며, NIM은 6.1%, NPL은 2.0%를 전망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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