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에서의 서바이벌 경쟁, 한국과 다를 것 없어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08-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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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피트리 이후 자카르타 유입인구 증가 ∙∙∙ 68,500명으로 나타나
자카르타는 악명 높은 교통체증과 높은 물가에도 불구, 이둘피트리가 끝난 이후 더 많은 새 입주자들이 자카르타로 유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3백만명 이상의 자카르타 시민들이 자카르타를 떠나 고향을 향했으나, 명절을 보내고 자카르타로 돌아온 시민들의 수는 자카르타를 떠난 사람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관의 뿌르바 후따삐아는 “이둘피트리 이후 전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카르타로 왔다. 데이터에 따르면, 68,500명의 새로운 입주자들이 자카르타로 유입됐으며 이는 지난해의 52,000명보다 31% 가량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68,000명 중 약 4,100명이 자카르타 시내에 살고 있으며 나머지 27,500명이 보고르, 땅으랑 수도 근교 부분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며 “모든 인도네시아 시민들이 자카르타 떠나고 또 올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 우리는 자카르타로 오는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더 나은 취업기회와 높은 최저임금을 이유로 들어 지방 사람들이 자카르타에서의 취업과 거주를 선호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국들은 가끔 자카르타의 화려한 생활만을 촬영하여 방송하기 때문에 지방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는 자칫 잘못된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다. 그들은 자카르타에서 살아남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최저임금이 타 지방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생활비 또한 높다. 자카르타로 이주해온 사람들은 이러한 환경에 힘들어한다” 고 설명했다.
뿌르바 담당자는 “주정부는 자카르타로 유입하는 이주자들을 단속하기 보다는 공공시설에서 불법 노점상을 운영하는 길거리 노점상들과 불법 거주자들에게 초점을 맞춰 이들을 단속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자카르타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대개 친구나 친척들을 동반해 이들과 함께 의지하며 지낸다. 하지만 몇 달 이후에도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새 이주자들은 자카르타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 고 전하며 “이들은 브까시나 데뽁처럼 산업센터가 집적해 있는 곳으로 일을 찾는다. 자카르타에선 주로 하우스메이드와 같은 비공식적인 일자리를 받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공장에서 일하는 것은 하우스메이드 보단 나은 환경이다. 이들에겐 매주 쉬는 날이 있으며, 휴가를 쓸 수 있고 추가수당도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관련기관은 자카르타의 연간 인구 증가율이 지난 3년간 1.4%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브까시, 데뽁과 같은 위성도시는 연간 증가율이 3%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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