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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말레이시아에 인도 팜유 수출량 추월 당해 무역∙투자 편집부 2019-08-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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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인도네시아의 인도 팜오일 수출량을 추월했다.
 
인도와 말레이시아가 체결한 포괄적경제협력협정(CECA)으로 말레이시아산 팜오일 관세가 낮게 책정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 상반기(1~6월) 말레이시아산 팜 오일의 수입량은 214만톤으로 지난해 연간 208만톤을 이미 넘어섰다. 반면, 인도네시아산은 213만톤을 기록, 지난해 전체 수입량 592만톤의 약 3분의1을 기록했다.
 
인도 팜유의 연간 소비량은 950만톤 이상이다. 인도는 최근 산림파괴 원인 등으로 팜유 사용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안을 내세우고 있는 유럽연합(EU)의 대체 수출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인도와 말레이시아가 2011년에 체결한 CECA로 말레이시아는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관세로 인도에 수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산 팜오일 관세는 45%로 인도네시아의 50%와 큰 차이가 있다. 
 
인도네시아 팜오일산업연맹(GAPK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2018년 팜오일 수출량은 3,200만톤으로 전년의 3,100만톤에서 약간 증가했지만, 대인도 수출은 전년의 760만톤에서 13% 감소한 670만톤으로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관세를 둘러싸고 인도와 계속 협상 중이다. 시하르또 주인도 인도네시아 대사는 "관세 인하를 계속 요청하고 있다. 양국 통상장관이 특혜 무역협정 체결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조사 컨설팅 회사 아그리워치의 디빤꺼 조사관은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관세 책정을 둘러싸고 여전히 대립 중이다"라고 지적하며 "인도네시아는 인도가 요구하고 있는 면과 설탕 시장을 개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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