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바땀시 전자 관련 기업들, 사업 축소 또는 해산 고려 경제∙일반 편집부 2019-08-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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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주 바땀시에서 영업 중인 일본계 2개사를 포함한 전자 관련 4개사가 실적 악화로 인해 사업의 축소나 해산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자 현지 매체 꼰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바땀시의 최저임금 상승과 수출 운송 비용 상승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4개사는 전자부품 업체 노블 바땀(PT Noble Batam), 음향 기기 브랜드의 포스터 일렉트로닉 인도네시아(PT Foster Electronic Indonesia), 말레이시아계 반도체 브랜드 메이커 유니셈(PT Unisem), 현지 전자부품 업체 사미나(PT Samina) 등이다.
이 중 노블 바땀은 지난 2017년 해산을 결정하고 청산 절차 중이다.
스피커를 생산하고 있던 포스터 일렉트로닉는 지난해 말까지 생산이 거의 중단됐으며, 미얀마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의 바땀시 관계자는 "바땀시 최저임금은 월 270달러로 다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도시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운송 비용의 상승이나 시위 빈발,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정 등이 바땀시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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